엘렉트라(에우리피데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엘렉트라(에우리피데스, 천병희 옮김) 엘렉트라(에우리피데스, 천병희 옮김) 작품소개 엘렉트라는 영락한 귀족의 아내로서 시골에서 어려운 살림을 꾸려나가고, 아이기스토스는 인심 좋은 주인으로서 자기를 죽이게 될 손님들을 거리낌없이 식사에 초대하고, 클뤼타이네스트라는 남편을 죽인 것을 후회하고는 딸과 화해하기를 바라는 심약한 부인으로 나오는 등 이 비극은 일상의 지평에서 사건이 전개된다는 점에서 소포클레스의 동명의 비극에 비해 '비영웅적' 또는 '탈영웅적'이라 할 수 있다. 오레스테스가 엘렉트라의 독촉에 마지못해 어머니를 죽이기는 하지만 자신의 행위에 회의를 느끼고 있고, 드라마의 끝부분에서 디오스쿠로이들이 어머니를 죽이라는 아폴론의 명령은 어리석은 것이라고 평하고 있는 만큼,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어머니를 죽이는 행위가 과연 정당화될 수 .. 더보기 이전 1 다음